[구미타임뉴스=이승근] 구미경찰서(서장 이성호)는, 12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 중인 미투캠페인과 관련하여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미시청, 교육지원청 등 11개 여성관련 기관·단체에서 참석하였으며 최근 성폭력·성희롱 등 성범죄를 예방하고 좀 더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미투’캠페인을 통한 성폭력 피해폭로 확산과 관련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데이트 폭력의 구체적 사례 안내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웠으며, 성범죄 예방·대처방법 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자들이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구체절차나 법적 수단 및 피해자 보호 지원·연계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또한 체류권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신고를 하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에 대한 신고망 확대와 관련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해야 한다는 중요한 논의도 했다.

이성호 구미경찰서장은 “미투캠페인 등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경찰과 상담소 등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피해자 보호·지원을 하겠으며 경찰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신고 접수 시 적극적으로 수사 대응하겠으며 2차 피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