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가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적극적 권리주체로서 관련 시책과 문제에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사고뭉치 시정참여단’을 운영한다.

사고뭉치 시정참여단은 충주시만의 독특한 영유아 대상 참여기구로 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영유아 관련 사업의 권리주체로서 해당 연령대에서 표현 가능한 형태(선호도 스티커 부착 등)로 자신들의 의견을 드러낼 수 있다.

이는 ‘본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를 보장하며, 아동의 견해에 대하여는 아동의 연령과 성숙도에 따라 적당한 비중이 부여되어야 한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와 관련된다.

‘사고(思考)뭉치’는 ‘생각덩어리’라는 의미이며 영유아의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능성과 창의성을 내재한 표현으로, 시는 영유아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응원하기 위해 이러한 명칭을 붙였으며, 지난해 운영한 사고뭉치 시정참여단에는 8개 어린이집 266명의 영유아가 참여했다.

참여단은 시에서 조성중인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연수자연마당 등에 대해 의견을 표현해 실제 사업에 반영되기도 했다.

한편, 충주시는 오는 13일까지 사고뭉치 시정참여단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만 4세~5세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입찰 란을 참고하거나 여성청소년과(☏850-6871)로 문의하면 된다.

2018-03-09 08:23:39
충주시, 사고뭉치 시정참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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