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함께하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only730@naver.com
기사입력 : 2018-03-08 18:02:18
타임뉴스=김민정기자요즘 성폭력 피해 폭로 미투(#Me too) 운동으로 인해 대한민국에 큰 사회적 반향이 일어나고 있다.

미투 운동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도 그렇다라는 뜻의 'Me Too'에 해시태그를 달아(#MeToo)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안태근 전 법무부 국장의 성추행을 폭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어 문단계·연극계 등 문화예술계까지 번지면서 연일 언론이 떠들썩하다.

미투열풍은 초등·중등·고등·대학교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웹사이트(SNS)인 페이스북에 스쿨미투가 등장하기도 했다.

학생, 교사, 교내 노동자들이 익명으로 피해사례를 올리는 페이스북 페이지인 스쿨미투에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학창 시절 교사로부터, 동료교사로부터, 상급교사로부터 당한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으로써 아직도 드러나지 않았지만 많은 성추행과 성폭력이 자행되고 있다.

최근 경산의 한 여중생은 학교 체육실에서 체육교사가 거부하는 학생의 수행평가 점수를 깎겠다고 협박까지 하며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려 했다고 SNS 상에 고백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경북 구미지역 한 고등학교 A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여학생을 성추행해 파면 됐다.

A교사는 여학생에게 키스를 하는 등의 유사 성추행을 했고 여학생은 상담 교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나게 되었다.

지난해 포항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심한 체벌을 한 교사가 경찰조사를 받다가 여학생들에게 수시로 성희롱을 한 사실이 밝혀져 큰 문제가 되기도 했고 지난 2014년 구미에서는 여교사를 성희롱한 장학사가 노동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교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지난 2015년부터 20162년 동안 각종 범죄로 인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교직원은 교사 134, 교육공무원 64명 등 모두 198명으로 이 중 성범죄는 모두 8건이나 발생해 징계를 받았다.

이를 본다면 학교에서 꿈을 키워가며 행복하게 자라나야할 우리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교직원들이 이러한 악질적인 성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최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계 성폭력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는데 그 면면을 살펴본다면 교원 성폭력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강력 시행 성폭력 피해자들의 신고·상담·치료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구축 학원 강사와 원장 채용 시 성범죄 이력 조회 철저 시행 및 교육청 감독 강화 학교 양성평등 교육 강화를 내세웠다.

저는 위드유(#WithYou)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교원성범죄 징계기준을 강화하고 교단 성범죄자에 대해 교육계 영구 퇴출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강은희 예비후보의 이러한 대책들은 대단히 환영할 일이다.

저는 경상북도교육감 예비 후보로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는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자라나는 곳이다.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폭력,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미투 운동 같은 여성 인권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학교 현장에서부터 성평등을 이루어 교사, 학부모, 학생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교가 바뀌면 가정이 바뀌고, 나아가 사회가 바뀔 수 있다.

안전한 학교,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저 안상섭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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