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 우리고장 현충시설 알리기 ‘옥파 이종일선생 생가’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3-06 19:01:53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서부보훈지청은 현충시설이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체험 교육의 장으로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매달 우리고장 현충시설 알리기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1운동 99주년을 기념하며 ‘옥파 이종일선생 생가(충남 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99-7)’를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하였다.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에서 태어난 옥파 이종일선생(1858~1925)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으로 직접 독립선언서를 인쇄하고 낭독하였다. 15세 때 문과에 급제한 이종일선생은 25세 때 박영효 수신사 사절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방문하면서 실학과 개화사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이종일선생은 「제국신문」 창간과 흥화학교 설립 등 언론 및 교육 계몽운동을 통해 대중의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