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철 산불화재 작은관심으로 예방하자
김국환 | 기사입력 2018-03-05 15:54:27


[보성타임뉴스=김국환]2018년 3월, 이 시기에 가장 출동이 많은 화재는 단연 산불화재이다.

최근 5년간 통계만 보더라도 화재발생 중 30.7%(1,186건)가 봄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왜 봄철에 많이 날까?

봄철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이동성 고기압은 빠른 속도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그러므로 봄철의 날씨가 빠르게 바뀐다.

이동성 고기압이 지나면 그 뒤로 온대성 저기압이 쫓아오고, 다시 그 뒤로 이동성 고기압이 따라오는 것이 봄철의 일반적인 날씨이다. 

이럴 때는 날씨가 명확하게 바뀌는 것도 아니어서 ‘꾸물거린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비가 올듯하면서도 내리지 않아 봄 가뭄을 초래한다. 산불 소식이 전해지는 것도 이럴 때이다.

봄철에는 대기가 건조한 상태이므로 오후가 되면 지역 간에 가열되는 정도의 차이가 크다. 

그로 인한 온도 차이는 큰 바람을 일으키는 힘이 되어 봄철 오후에 일시적으로 강풍이 분다. 이럴 때 큰 강의 다리를 건너다 보면 자동차가 휘청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봄철의 강풍은 산불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영동지방의 산불이 커진 것은 이런 강풍이 불을 쉽게 옮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므로 동해안의 공기가 태백산맥의 서쪽 지방보다 건조한 것도 한몫을 했다. 

최근 동해안에서는 큰 산불로 인해 민둥산으로 변해 버린 곳이 자주 눈에 띈다. 

산불은 수십 년간 키워 온 숲을 한순간에 눈앞에서 앗아가 버려 그곳의 땅을 빗물에 쉽게 노출시킨다. 그런 곳에서는 산불이 지나고 난 후 여름에 큰비가 내리면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신속한 초기대처와 예방이 가장중요한데 먼저 행동요령은 다음과같다.

1. 최초 산불을 발견시 신속하게 119또는 112에 신고를한다.

2.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한다.

3.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풍향을 고려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난다.

4. 불길에 휩싸이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타버린 지역,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한다.

5. 산불구역보다 높은 곳으로 가지 않도록 하고 수목이 강하게 타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다.

6.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탈 것이 적은 곳을 골라 낙엽과 마른풀을 긁어낸 후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있는다

위와 같이 행동요령을 사전에 미리 숙지해두어 대처할수 있다면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보호할수있다.

1.등산을 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를 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며 끝난 후에는 잔화정리를 철저히 한다.

2. 흡연은 지정된 장소 또는 금지하며 산림 인접된 곳에서는 쓰레기 소각 및 논밭 두렁태우기를 하지않아야 한다.

위와 같이 초기대응 및 예방을 하여 스스로 실천할수 있다면 봄철 산불 예방은 결코 어려운일이 아니다.

보성소방서는 산불예방 홍보와 교육을 통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전한 보성군을 만드는데 노력 할 것이며 추운겨울이 물러나고 새로운 봄을 맞이 할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도록 다같이 숙지하고 실천하여 아름다운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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