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방송화면캡처

[서울타임뉴스=장하나 기자]신연희 강남구청장 구속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이 발부되며 이뤄졌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속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청렴의 의지를 보였던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구속 전 2010년,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가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매우 미흡 평가를 받자 자성과 함께 강도 높은 부패방지대책을 마련해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나선 바 있다.

당시 청렴도 평가는 2009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민선4기 마지막 1년을 대상으로 주택, 건축 등 인·허가업무 등은 민원인에게, 내부 인사업무 등은 직원들에게 각각 설문조사한 것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였다. 

강남구는 2009년에는 청렴도 종합 평가 시 우수기관으로 평가됐지만 1년만에 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당시 인사팀장의 거액 공금횡령과 자필 자술서 공개 등 인사비리 의혹이 보도된 탓으로 여겨졌다.

이와 관련,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부정부패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일벌백계·신상필벌로 1400여명의 공직자를 통솔하겠다”는 '반부패 청렴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신연희 강남구청장 지휘에 따라 '청렴 최우수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청렴 TF팀’을 발족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10년부터 직원들의 격려금 포상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는다. 

말과 행동이 달랐던 셈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속에 여론이 더욱 분노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