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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량사천동 민요교실 신명나는 재능기부 그뤠잇

천사노인요양원에 효도공연 펼쳐

박근범

tigerpark999@naver.com | 기사입력 2018-02-27 19:04:35

[청주타임뉴스=박근범 기자]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동장 정일봉) 주민자치프로그램중 민요교실 회원 15명은 22일 오후 청원구 소재 천사노인요양원(1호점)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활용하여 흥겨운 민요와 신나는 품바 공연으로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민요교실(강사 이충자)회원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각자 준비해온 민요를 두 세곡씩 선보였다.

어르신들이 가장 신명나 하셨던 곡은 ‘각설이타령’이었다.

익살스러운 품바 복장으로 바꾸어 나타난 회원들이 화끈한 춤을 선보이자 여러 어르신들이 일어나 함께 춤을 추셨다.

율량사천동 민요교실은 지역 내뿐만 아니라 청주시, 괴산군 등 각지의 사회복지시설의 초청을 받아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경순 민요교실 회장은 “민요교실 회원들이 훌륭한 공공시설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주민들의 덕택"이라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당연하고 회원들의 작은 실천이 노인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 매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정례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