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에 민간어린이집 회장단이 환호한 까닭?
22일 오후 1시 ‘더행복캠프’서 대전시민간어린이집회장단과 간담회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2-22 15:54:3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시 민간어린이집 회장단(회장 이희자)으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1시 더행복캠프 사무소(대전시 서구 한밭대로 705 2층)에서 대전시 민간어린이집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희자 회장 등 13명의 회장단은 갑작스런 보건복지부의 탄력보육 제한 지침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상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희자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갑자기 탄력보육을 하지 말라고 하니 어린이집들은 지금 멘붕 상태"라며 “이미 어린이집을 그만둔 이들도 상당수인데 이어 ‘아이들을 내보내야 하나, 교사들을 내보내야 하나’하며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 어린이집의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에서는 차액보육료가 모두 없어졌다. 허태정 예비후보가 시장이 되면 대전도 차액보육료를 없애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허태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일이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대략 소요 예산이 어느 정도 인지 반문하고 이 회장이 “30억 정도 된다"라고 답변하자 “그렇다면 고민해 볼 만한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탄력보육 급제동과 관련해서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경우 혁신적 마인드나 거버넌스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며 “지자체 차원의 문제라기 보다 국회 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여서 어려운 점이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갖도록 작으나마 힘이 되겠다"고 표명했다.

허태정 예비후보는 이어 “앞으로 발표할 예정인 ‘허태정표 빅3 공약’중의 하나가 교육"이라며 “시장이 되면 보육과 교육문제는 아예 전담기구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회장단은 열렬한 박수와 함께 “꼭 시장이 되셔야 겠다"라고 화답했다.

허태정 예비후보와 회장단은 이외에도 유성구청장 시절 허태정 예비후보가 제일 먼저 시행해 큰 성과를 낸 로컬푸드를 통한 친환경급식과 3년간 역임했던 대덕연구단지 어린이집 시설장 등과 관련해서도 얘기를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역시 어린이집 시설장을 하셔서 누구보다도 어린이집의 고충을 잘 알고 이해의 폭이 넓다. 특히 젊다보니 친환경급식을 제일먼저 실천할 만큼 생각도 젊고 유능하다. 어제 열린 전국 어린이집 총회에 가서도 자랑했다. 대전시로 가시면 유성구뿐만 아니라 5개 구가 모두 친환경급식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허태정 예비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태정 예비후보는 “감사한 말씀이다. 유성 구정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대전 전체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며 “친환경급식, 로컬푸드도 마찬가지로 학교급식지원센터 등과 같은 전담기구를 만들어 학생들은 물론 어린아이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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