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폭로... 외압 있었다
장하나 | 기사입력 2018-02-12 17:37:20

해당 방송 화면 캡처

[서울타임뉴스=장하나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안미현 검사가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12일 한 매체(시사인)이 보도한 안미현 검사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찰 내부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미현 검사는 “수사 외압에 대해 수 차례 간부들에게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이에 검찰 간부들이 이번에는 좀 참아달라며 다음번 인사 때 챙겨주겠다는 말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안미현 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부당한 수사 외압을 지휘한 윗선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그는 “지시를 전달하기만 한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이 피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된다”라며 “저는 감당할 수 있지만 단순히 전달자 역할을 한 분들에게 누가 되는 건 바라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안미현 검사측 대리인 김필성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김어준은 “대검에서는 처음에 구속하라는 취지로 명령이 내려왔는데, 그래서 이제 안 검사가 투입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춘천지검 지검장이 구속, 불구속 두 개 다 써라, 보고서를. 그러더니 그다음에 날 와서 불구속으로 기소하라고 지시를 했어요. 그러더니 사건을 끝내버리라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날짜는 일반인들 머릿속에 다 안 들어가니까 큰 흐름만 짚을게요. 그런데 안 검사가 나중에 보니까 이게 불구속기소 자체가 불구속하라는 게 외압에 의한 게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한 거죠. 맞죠? 흐름은 여기까지. 이상한 흐름들이 이어지다가 ‘외압에 의해서 이렇게 됐구나’ 하고 안검사가 발견한 내용들이 뭡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김필성 변호사는 이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라며 “지금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조사관계에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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