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강하 작가, ‘이강하의 길’ 작품전시회 개최
9일~7월 30일까지…고인의 치열한 삶 담은 작품 선보여
김명숙 | 기사입력 2018-02-08 11:53:04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고(故) 이강하 작가의 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는 기획 전시전 ‘이강하의 길’ 이 열린다.

8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양림동 이강하 미술관에서 ‘이강하의 길’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무등산의 봄 고 이강하 작가의 2007년 마지막 유작
고인의 작고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양림동에 거주하며 그렸던 작품 ‘무등산’을 비롯해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영산강 사람들’, ‘맥’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5년의 암 투병 생활 끝에 지난 2008년 2월에 숨을 거둔 고 이강하 작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본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병마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물감을 짜고 붓을 쥘 힘이 없어져 가는 것이라며 치열하게 예술가의 삶을 살아왔다.

이강하 미술관 이정덕 명예관장은 “전시회 주제인 ‘이강하의 길’에서 보이듯이 이번 작품전은 독창적인 예술세계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그가 살았던 길을 돌아보며 예술적 성과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하 미술관은 총사업비 11억원 가량이 투입돼 옛 양림동 주민센터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곳에는 고인의 유작 400점과 유품 134점 등이 보관돼 있다.

남구와 (사)이강하 기념사업회는 이강하 미술관 오픈을 기념해 9일 오후 3시 개관식 행사를 개최하며, 이날 행사에는 최영호 구청장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화가 및 미술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