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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 ‘초량 이바구길’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테마거리이다.
‘이바구’란 ‘이야기’의 부산 사투리다.
초량 이바구길은 6.25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터였던 1950년대부터 60년대, 산업 부흥기였던 1970년대부터 80년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야기의 보고다.
초량 이바구길은 부산역 맞은편에 있는 차이나타운 옆에 위치해 있다.골목길을 걷다보면 이바구길의 필수코스인 168계단이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 구불구불한 삼복도로 쪽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빠지면 섭섭한 코스인 ‘유치환의 우체통’이 있다.
주위에는 유치환 시인의 작품이 곳곳에 보인다.
카페에서 몸을 녹이며 자신에게 혹은 쓰고 싶은 사람에게 엽서를 한 통 써보는 건 어떨까.
큰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1년 후에 받아 볼 수 있다.
유치환 우체통 앞에서 야경을 보면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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