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기술마켓’ 포털 115개 도로분야 등록돼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1-25 14:25:40

[김천타임뉴스=이승근]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해 6월부터 ‘도공기술마켓’을 통해 접수된 218건의 도로분야 신기술 중 115건이 심의를 통과하여 최상위 도로인 고속도로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115건은 기술마켓포털에 검증을 거친 기술로 등록되어 고속도로 현장에서 기존보다 훨씬 간편해진 절차를 통해 사용이 가능해졌다. 

다른 도로관리청에서도 이 기술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까지 적용이 확산될 가능성도 커졌다. 

접수된 218건 중 63건의 신기술은 현재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현장에서 성능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도공기술마켓’은 중소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On-Line 비대면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이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되었다. 

신기술 접수부터 사용까지 모든 절차가 일원화된 창구에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며, 기술 R&D, 기술추천, 기술공모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 R&D’ 부문은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기술·신공법·신제품(이하 ‘신기술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연구개발을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하는 공간이다. 

기술추천’ 부문은 민간의 기술개발자들이 신기술 등을 고속도로에 적용하도록 제안하는 공간이다. 

기술공모’ 부문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신기술 등을 접수받는 공간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접수된 아이디어나 신기술 등이 내부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제안업체는 한국도로공사 전문 인력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전국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현장을 시험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신기술 등의 개발, 검증 및 홍보가 용이해지고, 한국도로공사 입장에서도 건설 및 유지관리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 등을 채택하기가 편리해졌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고속도로 적용실적이 있는 신기술에 대해서도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연말까지 기술마켓에 일괄 등록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 기술들은 별도의 심의를 거치기 않고도 검증기술로 등록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중소기업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신기술 개발 1건당 고용 유발효과는 3.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 및 소득주도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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