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업비 16억 원 우선 확보, 1분기 중 농업용수 확보 사업 추진
나정남 | 기사입력 2018-01-19 20:28:20

[태안타임뉴스=나정남기자] 태안군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가뭄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해마다 물 부족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등 농민들의 피해가 반복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과 재원을 집중 투입, 선제적 가뭄대처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밧개지구 배수개선 소근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취입보 설치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16억 원을 우선 확보, 올해 1분기 중 봄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 사업을 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사전 대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에도 총 60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준설(12개소), 저수지 확장 및 정비(1개소), 관정개발(92공), 들샘개발(51개소), 양수저류설치(6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군은 간척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저수지 신설 등 중장기적 농업용수 확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민선6기 들어 중앙정부 보조금 예산과 군비 등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해 봄 가뭄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시 국·도비 및 예비비의 추가 확보에 앞장서고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예비 못자리 2만 4천 상자(73ha)를 생산·공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가뭄 발생 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영농단계별 영농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업인 및 군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한다는 각오다.

아울러, 각 읍·면에 배치된 양수장비를 점검해 가뭄지역에 전진배치하고 소규모 용수확보를 위해 하천 물막이가 필요한 지역을 사전 조사해 장비 지원에 나서는 등 차질 없는 가뭄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은 가뭄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뒀다"며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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