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서 피어나는 하나되는 불꽃
송용만 | 기사입력 2017-12-23 06:48:30
[봉화타임뉴스=송용만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하이라이트인 지역문화행사가 2017년 12월 25일(월) 오후 5시 봉화군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성화봉송 지역문화행사는 대한민국 각 지역의 특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이벤트로, 봉화군에서는 울진장에서 출발한 보부상들이 춘양장을 거쳐 봉화 내성장을 오가는 12령길 속에 스며있는 삶의 애환을 담은 보부상 소리 공연과 금잔디, 오로라, 강수빈 등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성화봉송 행사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슬로건으로 11월 1일 인천에서 출발해서 총 101일간 7500명의 성화봉송 주자가 17개 시․도의 총 2,018km의 구간을 거쳐 평창으로 이어진다.

25일 봉화에 도착하는 성화봉송은 백두대간 수목원을 거쳐 분천역 산타마을, 협곡열차 탑승 등 이색 성화봉송 이벤트와 춘양면과 봉화읍소재지를 거쳐 군청 잔디광장에 안치되었다가 다음날 안동으로 이송된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세계적인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에 봉화군민들도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더 나아가 남북한이, 또 지구촌 세계 모든 나라에서 화합과 평화로 손잡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봉화군민들의 온 염원을 담아 보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