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뮤지컬 ‘레베카’를 관람하며
김소영 | 기사입력 2017-12-12 16:37:48
[포항타임뉴스=김소영기자]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 여성자립지원센터 회원들과 여성장애인직업(봉제) 교육생들은 12월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관람했다.

이들은 평상시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장애인들로 뮤지컬관람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공연 이였다. 이에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하고, 더불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지역사회발전에 도모하고자 뮤지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공연장에 도착한 이들은 많은 인파로 놀라워했으며 3시간 가량 진행된 장시간 공연에도 불구하고 함성과 박수로 배우들과 함께 호흡했다.

난생 처음 뮤지컬을 관람한 임옥자(지체4급)씨는 “이런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비싼 관람료를 지불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하루하루 사는데 급급했던 나는 감히 가까이 할 수 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뮤지컬이 뭔지 제대로 느끼고 경험한 좋은 시간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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