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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타임뉴스=나정남기자] 충남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산공항 개발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민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11일 이완섭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서산군비행장 민항시설설치 사전타당성검토’를 통과해 서산공항 개발의 확정사실을 밝히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에서 서산공항 개발 사업의 경제타당성(비용 대비 편익, B/C)이 무려 3.53이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산시 고북면과 해미면 일원의 공군 비행장에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주차장 등 부속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민항취항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기존 활주로를 활용하게 돼, 공항 건설비용도 타 공항건설 비용의 1/10인 500억원 미만의 사업비의 예산만으로도 민항기 취항이 가능하다. 그간 충청남도는 공항이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항공교통 서비스의 소외지역이었다. 또 충남 서북부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물적·인적 자원의 교류 증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뜻에 발맞춰 공항개발의 시급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알리고 항공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했다. 이 용역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와 공동으로 TF팀을 운영하며 경제적 타당성과 미래수요 분석 민항 취항 비용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서산공항 개발은 예비타당성조사 비대상 사업으로,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후 관련법에 따라 실시계획 수립·승인을 받아 추진되며, 오는 2023년이면 민항기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공항이 개발되면 도민들의 항공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들의 원활한 물동량 처리와 물류비 절감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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