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 맞춤형 유해화학물질 대응매뉴얼 전국 최초 보급
학교별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현황, 지도, 응급조치 등 제공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2-08 12:41:23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 안전을 위해 반경 3km 내에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있는 도내 단위 학교 283곳을 대상으로 사업장과 취급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그에 따른 대응요령을 담은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취급 물질의 폭발 및 유출에 대비한 기본 행동매뉴얼’을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교육청 차원의 유해물질 유출 대응 매뉴얼은 존재했지만 학교별로 맞춤형으로 매뉴얼을 제작한 곳은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이다.

금강유역환경청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내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총 612개로, 일부 사업장은 학교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사업장 주변 학교는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주변 인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가스 누출과 폭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에서 3km 이내에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의 위치, 거리를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취급물질의 종류와 유해성 및 응급조치, 대처방법을 구체적으로 기본 행동 매뉴얼에 담았다. 아울러 충남학생지킴이 모발일 앱(APP)에 화학물질 누출사고 행동요령과 화학사고 발생 시 신고 전화를 추가했다.

도교육청은 유해화학물질 대응 매뉴얼 제작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충남도, 서산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환경단체 및 학교관계자 등 유관기관의 의견수렴과 T/F팀을 운영했으며 재난관리주관기관인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매뉴얼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제작․보급한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취급 물질의 폭발 및 유출에 대비한 기본 행동매뉴얼’을 바탕으로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안전책임관(원감,교감) 820명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고, 내년도에는 화학물질 유출 시 학생들의 대피를 지도하는 필수 요원들을 위한 보호장비를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반경 3km 내에 위치한 공사립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 283개교에 2세트씩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 김환식 부교육감은 “최근 도내 학교주변 인근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 등이 발생되고 있어 학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별 대응 매뉴얼을 보급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유해화학물질 유출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학생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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