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근린공원 야생진드기 실태조사 결과 발표
야생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 불검출
최승규 | 기사입력 2017-12-06 14:59:18
[대구타임뉴스=최승규기자]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주요 휴식공간인 근린공원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를 채집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원인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대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두류공원과 수목원에 대해 월1~2회, 그 외 근린공원 68개소에 대해서는 1회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진드기의 분포와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조사했다.

주로 진드기가 많이 채집되는 곳은 진드기가 흡혈할 수 있는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산과 연결된 공원이었으며, 진드기 채집 결과는 70개 지점 중 수목원 등 11곳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 1,299개체가 확인 되었다.

※ 채집 개체수 : 수목원 646, 두류공원 369, 옥녀공원 130, 범어공원 61, 앞산공원 51, 천내공원 23, 송해공원 12, 호림강변공원 2, 도원공원 3, 제2수창공원 1, 이현공원 1.

그러나 채집된 참진드기를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원인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지역에서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진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감염성을 지닌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면서 “내년에는 SFTS 뿐 만 아니라,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알려진 진드기매개뇌염, 라임병 등에 대한 감시도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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