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슈베르티아데’
12. 8.(금) 19:30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2-04 10:08:4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12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6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티아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의 객원 지휘는 전통적인 순수 음악을 계승하고 있는 지휘자 중 한명으로 만하임 국립음대의 객원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후학을 양성중인 독일 출신의 지휘자 크리스토프 지베르트가 맡아 진행한다.

연주는 인간 내면의 감성을 중요시하는 18, 19세기의 낭만주의 음악으로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의 가곡과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피아노 반주의 혼성 합창과 무반주 혼성 합창, 남성 합창, 여성 합창, 독창자와 합창단으로 구성한 10곡의 다양한 색깔들의 합창을 선보인다.

‘슈베르티아데’는 슈베르트의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과 그의 친구들의 모임에서 붙여진 이름으로‘슈베르트의 밤’이라고도 한다. 가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시를 사용했다.

전반부에 연주되는 첫 번째 곡‘태양에게’는 피아노 반주와 혼성 합창 음악으로 1816년에 완성된 이 곡은 18세기 독일의 시인 요한 우츠의 시‘태양에게’에 기초하였으며 노래는 마치 운동가나 선동가처럼 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혼성 합창곡으로 낭만 색채가 강한 음침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곡‘곤돌라의 사공’, 괴테의 장편소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서 발췌한 시를 기초로 한‘그리움’을 연주한다.

피아노 독주를 위한 작품으로 1824년 크리스마스 선곡집‘음유시인 트루바두르의 불평들’에 수록된 곡인‘악흥의 때’는 전체 6곡으로 구성된 작품이지만 이번 연주에서는 4번 보통 빠르기 Moderato, 5번‘빠르게 활기차게’Allegro Vivace 그리고 ‘조금 빠르게’ Allegretto만 연주되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과도기적 작품이라 할 수 있는“즉흥곡"두 곡은 대전지역 출신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송혜주의 피아노 독주로 들려준다.

그 밖에도 피아노 반주 및 테너 독창과 남성 합창으로 편성된 곡‘밤의 빛’, 교사 안나 프뢸리히가 학생들의 성악 시험곡으로 여성 합창곡을 의뢰해서 탄생한 곡으로 알려진‘시편 23’, 귀족 게이뮬러가 친구의 완치를 기념하기 위해 의뢰한 곡‘낮의 장엄함’으로 전반부의 곡을 마무리한다.

후반부에 연주되는‘자연에서의 신’은 독일의 서정시인 클라이스트의 시에 곡을 붙여 완성한 곡으로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며,‘세레나데’는 가창 교사 안나 프뢸리히가 제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의뢰한 곡이다.

그 외에도 테너 독창 및 피아노와 남성 합창을 위한 곡인‘달빛’, 낭만주의 작가 프리드리히 드 라 모테 푸케의 시에 기초해서 작곡된 각 파트의 독창과 혼성 합창, 여성 합창, 남성 합창과 같은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기도’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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