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책연설 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1-20 13:22:3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일 대전시의회 제2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책연설을 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_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_대전교육정책방향_전문>

존경하는 김경훈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대전시정과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의정 활동에 전념 하시는 김경훈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전교육은 의원님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 교육활동의 결실을 맺으며, 2018년도 교육비특별회계예산안을 제출하고 대전교육 정책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교육청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학생이 행복하고, 스승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만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국가기록원에서 실시한 ‘2017년 기록관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2017년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는 등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였습니다.

교육활동 부분에서 이루어낸 성과로는,

교육부 주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었고,

올해부터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3학년도 무상급식을 실시하였으며,

‘제2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 전국 유․초․중학생 및 시민 20만명이 참여하여 대전의 놀이통합교육의 우수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대전 최초의 공립 대안교육기관인 ‘꿈나래교육원’을 개원하여 학업중단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였고,

월드비전과 함께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3년 동안 4억여원을 모금, 아프리카 잠비아에 카토바 중등학교 설립을 후원하여 해외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였습니다.

학생과 교사의 성과 또한 두드러졌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육부가 주최한 전국교육자료전에서는 1등급 3팀, 2등급 5팀, 3등급 2팀으로, 출전한 팀 전체가 입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교육부 주최, 제2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6편이 입상하여 선정비율 전국 최고를 달성하였으며,

교육부 주최, 2017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서 중등부 은상, 고등부 금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교육부 주최,‘제8회 방과후학교 대상 및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서 대전을 대표해 2개 학교가 수상을 하였습니다.

대전교육의 이러한 성과는 평소 교육과 인적 자원을 중요시하는 의원님들의 교육철학과, 대전교육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지원해주신 결과로,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김경훈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새해 예산 편성 제안에 앞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2018년도 대전교육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대전교육청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 교육가족의 요구,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기저로 2018년 대전교육 정책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 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핵심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교급간 단절을 예방하고,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학교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 학생 참여형 수업 및 평가, 맞춤형 학력지원 등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교육을 실천하며,

실천중심 인성교육, 학교예술·체육교육, 바탕교육 및 놀이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현장중심 맞춤장학을 활성화하고,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며,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 학습공동체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둘째,『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창의·융합인재는 여러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롭고 가치로운 것을 창출해 내는 미래인재입니다.

이러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먼저 가정·사회와 함께 하는 독서교육과 인문소양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학생 저마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실시하고,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며, 대입 진학지도를 지원하고,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내실화하겠습니다.

선취업-후진학 체제, 글로벌 기능인재 양성,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국제사회에 관심 및 참여의식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국제교육을 확대하고, 창의력을 기반으로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탐구․체험중심의 수학․과학교육, 영재교육, 소프트웨어교육을 강화하고, 메이커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를 만들겠습니다.

체험중심 학생 안전교육 및 교직원 안전연수 지원을 확대하고, 고화소 CCTV 및 학교 주변 안전 스쿨존 등 학교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교육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학업 중단 위기학생의 체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며, Wee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학생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며,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중학교 전체 학생에 대하여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튼튼한 몸과 마음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를 실현하겠습니다.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복지를 강화하며,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꿈사다리 장학제도를 운영하겠습니다.

다문화․탈북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교교육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방과후학교를 내실화하겠습니다.

유아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유아교육 내실화에 힘쓰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유아 학비 및 사립유치원 운영비를 지원하며,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는 등 유아교육의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내실화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 통합·이전, 특수학교(급) 신·증설 등 특수교육의 더 나은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통과 참여의 학교문화를 구현」 하겠습니다.

교권 보호를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과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으로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교육공무직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에듀힐링센터를 확대 운영하여 교육현장 지원 행정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겠습니다.

수요자중심 교육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교육협력을 활성화하며, 대전교육정책 모니터단, 대전교육 공감토크, 대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운영하여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투명한 정보 서비스 제공, 열린 감사제도, 균형 있는 인사, 청렴문화 확산 등 청렴 대전교육을 실현하여 교육공동체 모두와 함께 대전교육의 미래를 활짝 펼쳐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2018년 대전교육 5대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2018년 우리 대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교육정책을 역점과제로 삼아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메이커교육 기반 조성, 소프트웨어교육 확대, 노벨과학 빅뱅프로젝트 추진 등의 정보과학교육, 놀이통합교육, 예술․체육교육, 독서교육 등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글로벌 현장학습 등의 진로교육에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고 역량을 집중하여 교육수요자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8년 대전교육 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2018년도 전체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 9,032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주요 세입 예산은 교육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13.4% 증가하였으며,

주요 세출 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에 3.3%, 교수학습 활동지원에 26.3%, 교육복지 지원에 2.5%, 학교 교육여건 개선시설에 3.1% 등이 증가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학생 교육활동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비 증액, 무상급식 중학교 전체학년 무상급식 실시 및 누리사업 전액 편성 등 교육복지 예산 증액, 학교안전 및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018년도 교육청 예산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교수학습 활동지원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있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학력신장 및 외국어교육 192억원, 유아 및 특수교육진흥 209억원, 체육교육 내실화 150억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둘째, 교육복지 사업은 중학교 무상급식 전체학년 확대를 위해 142억원 증액하였으며, 누리과정은 어린이집을 포함한 소요액 1,244억원 전액을 편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하여 내진보강 및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 시설 209억원, 교실수선 195억원, 화장실수선 71억원 등 시설비에 1,160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어서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총 규모는 2조 269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0.2% 증가하였습니다.

진로교육지원 등 국가시책사업 27억원, 급식실 및 다목적강당 설계비 등 학교시설비 2억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대전교육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의 인재 육성을 위하여, 한 차원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듭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대전광역시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갑니다. 균형과 효율성 있는 투자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운영하여 최상의 교육적 성과를 이루어야 합니다.

대전교육청의 2018년도 예산안은 교육활동에 가장 중요한 핵심사항으로, 효율적인 교육정책 예산 수립을 위하여 심사숙고하고 철저히 검토하여 편성하였습니다.

대전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제언과 지도말씀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2018년도에도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향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끝으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대전교육 정책방향에 대하여 김경훈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0일

대전광역시교육감 설 동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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