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산기술연구소 해삼·홍합 종자 52만마리 방류
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이연희 | 기사입력 2017-11-12 19:24:29

[전주타임뉴스=이연희]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해삼 종자 (크기 1~7g) 30만 마리, 홍합종자 (각장 0.6㎝) 22만 마리를 도내 연안해역에 방류한다.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3일 군산 연도·부안위도·대리, 14일에 고창 구시포에 해삼종자 30만 마리를 방류한다.

해삼종자(왼쪽), 홍합종자 모습 (사진=전북도)

홍합종자는 오는 13일 군산연도와 부안 위도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올해 6월에 생산하여 5개월간 사육하였으며, 홍합종자는 올해 5월 중순에 생산하여 6개월 동안 실내 수조에서 사육하여,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전염병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이다.

해삼은 해수부에서 지정한 수산물 10대 수출 전략품종으로 국내 해삼 생산량의 약 90%가 중국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연안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 2~3년 후에는 개체당 200g정도로 성장하는 경제적 가치가 높다.

해삼은 바다 바닥에서 생활하면서 뻘 속의 유기물을 흡수함으로써 바다를 정화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바다의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어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알려졌다.

홍합은 베타인, 핵산류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결에 좋으며 간장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구소에서 2015∼2017년까지 인공채란, 치패 사육관리 등 시험연구를 거쳐 홍합종자 생산기술을 확립하여 2년간(2015∼2016년) 치패(17만 마리)를 전북 연안해역 방류한바 있다.

전라북도 최원영 수산기술연구소장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해삼 총 208만6천 마리를 전북 연안해역에 방류했으며 앞으로도 해삼 종자 등 어업인들이 선호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생산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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