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sia생활환경포럼 및 광주‘味’투어
김명숙 | 기사입력 2017-11-10 19:58:09
25년 째 천연비누 생산·보급을 통해 환경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사)시민생활환경회의가 ‘2017 Asia생활환경포럼’을 개최한다.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환경운동단체인 시민생활환경회의는 광주시의 상수원인 주암호와 동복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1천 톤이 넘는 친환경비누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물 사랑 운동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아시아 개도국 11개국에 ‘미니비누플랜트’를 제작해 주는 등 국내외적으로 비누를 통한 환경운동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단체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포럼을 통해 시민들에게 비누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비누운동을 통해 하천오염으로 신음하는 아시아 환경빈곤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후쿠시마원전 피폭지 주민을 비롯한 일본의 환경운동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증언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파생된 일본의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원자력발전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한다.

아울러 잔반으로 요리를 만들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일본의 식문화에 대해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해 광주시의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의 확산 및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준비되어 있으며, ‘일본 환경운동가들과 함께 만드는 광주의 김장김치’ 행사를 통해 광주의 맛을 알리고 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여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 봄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우리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환경운동을 소개하고 알려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단체는 이번 포럼기간 행사장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친환경 주방비누를 무료로 나눠주는 ‘광주천을 1급수로 만들기 위한 합성세제 추방, 비누사용 캠페인’도 진행되니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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