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타임뉴스=송용만기자]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11월 2일(목) 한울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진도 6.5 규모 지진으로 한울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자체, 군·경·소방·교육청·적십자사 등 총 10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었다.
봉화군은 봉화군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여 관계기관 영상회의, 지진으로 인한 우회도로 확보 등의 훈련을 도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석포중학교에 임시구호소를 설치하고 한울원전과 가까운 석포1리(반야) 주민들을 긴급 소개하여 오염검사와 의식주를 지원하는 주민보호 임무를 맡아 수행하였다.
긴급소개에는 주민과 학생 등 84명이 참여하였으며 긴급 상황을 가정하여 2대의 봉화군 임대버스가 동원되어 현실감을 높였고 구호소에 방사능 문형감시기 설치, 방사선 영향 상담·교육, 의료와 재난심리상담 등의 부스를 운영하여 참여주민과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는 석포중학교 앞에 설치된 제독기를 이용하여 주민소개 차량의 방사능오염제거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교통통제, 의료대응 훈련 등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훈련 종결보고를 받은 박노욱 군수는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에 실시된 금번 훈련으로 주민보호와 실전대응 역량이 강화되었기를 바란다”며 “재난은 항상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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