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 ‘연리지’ 사랑의 시를 노래하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1-04 16:37:1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동선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이 4일 중구 뿌리공원 연리지 앞에서 황봉학 시인의 ‘연리지’를 낭송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2017년 마지막으로 진행된 21번째 아침동행은 대전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마케팅공사, 시설관리공단, 대전세종연구원, 인재육성장학재단, 평생교육진흥원, 테크노파크,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문화재단, 고암미술문화재단, 대전복지재단, 효문화진흥원의 직원 300여명이 함께했다.

연리지 (황봉학 시인)

손 한번 맞 닿은죄로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하여

송두리째 나의 전부를 당신에게 걸었습니다.

이제 떼어 놓으려해도 떼어 놓을 수 없는 당신과나는

한 뿌리 한 줄기 한 잎사귀로 숨을쉬는

연리지입니다.

단지 입술한번 맞 닿은 죄로

나의 가슴 전부를 당신으로 채줘버려

당신 아닌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는

몸도 마음도 당신과 하나가 되어버려

당신에게만 나의 마음을 주는

연리지입니다

이 몸 당신에게 주어버린 죄로

이제 한 몸뚱어리가 되어 당신에게서 피를받고

나 또한 당신에게 피를 나누어주는

어느 한 몸 죽더라도 그 고통함께 느끼는

연리지입니다

이 세상 따로 태어나 그 인연 어디에서 왔기에

두 몸이 함께 만나 한 몸이 되었을까요.

이 몸 살아가는 이유가 당신이라 하렵니다

당신의 체온으로 이 몸 살아간다 하렵니다

당신과 한 몸으로 살아가는 이 행복

진정 아름답다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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