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 UN참전국 알리기(2)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0-26 13:05:25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안기선)은 유엔 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를 위하여 [UN참전국 알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세번째로 네덜란드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네덜란드는 6.25전쟁에 대한 유엔결의안에 호응하여 먼저 해군 구축함을 파견하였고 이후 한반도의 상황이 악화되자 지상군을 파병하였다. 네덜란드 부대는 훈련을 거치고 난 뒤 한 달간 이동하여 1950년 11월 23일 부산에 도착하였고, 이후 1954년 12월 26일 마지막 부대원이 귀환하기까지 만 4년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하여 기꺼이 헌신하였다.

네덜란드의 참전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민간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전을 촉구하여 파병을 결정하였다는 점이다. 당시 네덜란드는 군사 사정 악화로 인해 지상군 참전이 불가하다고 유엔에 회신하였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참전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한국참전지원병임시위원회’가 발족되어 참전여론을 형성하였다. 이에 고무된 정부는 참전부대를 편성하기 위해 참전자를 모집하였고 금새 1,2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들어 선발을 통해 참전 부대를 창설하였다.

네덜란드 대대는 미 제 2사단에 배속돼 중부전선에서 주로 활약했다. 격렬한 전투를 수행했으며, 원주에서 북한군 제 5군단 예하부대를 맞아 치열한 전투를 치르기도 했으며, 이 전투에서 북한군 1천 1백 명을 살상 혹은 포로로 잡는 놀라운 전과를 올린 부분은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네덜란드군의 대표적인 전투로 횡성 전투가 있는데, 사방을 포위한체 위협해 오는 중공군을 놀라운 투지와 일사불란한 대처로 격퇴하고 횡성 뒷내물 다리를 확보함으로써 미 제2사단의 철수에 크게 기여했다. 오우덴 중령이 이끈 횡성 전투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으나 장병들의 큰 희생이 따랐으며 오우덴 중령도 이틀 동안 계속되는 전투 중 전사하고 말았다. 현재 강원도 횡성군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오우덴 중령과 부대의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참전비가 건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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