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베트남 친정, 온 가족이 함께 가요
이승근 | 기사입력 2017-10-19 12:42:48

[달성타임뉴스=이승근]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18일, 군청에서 베트남 출신 관내 다문화가족 7가정 27명을 초청하여 ‘2017 다문화가족,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가족동반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가족들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달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엄마나라(베트남)에 대한 사전 이해교육을 받고, 오는 10월 29일 출국하여 31일까지 2박 3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엄마나라의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각 가정별로 해산하여 11월 12일까지 약 1~2주간 친정을 방문한다.

이 날 행사는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각 가정의 사연을 듣고 격려하는 등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은 “엄마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달성군에 감사드린다"며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문오 군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여 양 국가 가교(架橋)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들이 삶의 만족도가 높은 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달성군에서 추진해오던 결혼이민자 친정방문 사업을 새롭게 구성하여 친정방문 외에도 자녀와 가족이 엄마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 모든 가족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엄마나라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극복하여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한편, 달성군은 2009년 대구 최초로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및 부모초청 사업을 추진하여 8년간 관내 다문화가족 총 50가정 156명을 지원했으며, 2016년부터 시행한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은 지금까지 15가정 44명이 지원받았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