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달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엄마나라(베트남)에 대한 사전 이해교육을 받고, 오는 10월 29일 출국하여 31일까지 2박 3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엄마나라의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각 가정별로 해산하여 11월 12일까지 약 1~2주간 친정을 방문한다.
이 날 행사는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각 가정의 사연을 듣고 격려하는 등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은 “엄마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달성군에 감사드린다"며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문오 군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여 양 국가 가교(架橋)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들이 삶의 만족도가 높은 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달성군에서 추진해오던 결혼이민자 친정방문 사업을 새롭게 구성하여 친정방문 외에도 자녀와 가족이 엄마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 모든 가족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엄마나라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극복하여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한편, 달성군은 2009년 대구 최초로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및 부모초청 사업을 추진하여 8년간 관내 다문화가족 총 50가정 156명을 지원했으며, 2016년부터 시행한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은 지금까지 15가정 44명이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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