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징타워, 보문산 건립이 답일까?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0-17 18:59:0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어딜 가든지 대전을 거쳐야 하는 요충지이며, 자연재해가 많지 않아 살기 좋은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대전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없어 시는 2019년 대전 70주년을 맞이해 대전 상징타워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대전광역시개발위원회와 대전일보사의 주관으로 17일 ‘대전 상징타워 건립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대전을 상징할 타워를 건립할 후보 4지역인 월평공원·도안공원·우성이산·보문산 중 선정과 어떤 기능을 가지고 어떤 모양으로 건립할 것인지를 토론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토론회에서 발제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이미 보문산을 상징타워 건립지로 내정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발제에서부터 보문산 위주의 발표와 5명의 토론자 중 1명을 제외한 4명의 토론자가 보문산에 건립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마치 보문산으로 설득하려는 것 같아 토론회가 아닌 설명회 같다"고 말하며, “명분 쌓기에 주력한 토론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보문산 그린랜드와 엑스포가 이미 쓸모없는 고물이 돼버린 것에 대한 성찰을 반성이 필요하다", “보문산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대전 전체를 놓고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은 “자신이 투자자라면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 잘 생각해본다면 답은 나올 것"이라는 말로 경제적인 효율성을 내세웠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