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국내 문화재들도 제자리 찾아야!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보물 문화재가 초등학교 뒤뜰에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0-16 10:51:5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 석불좌상의 반환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 있는 문화재들도 제자리를 찾아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2017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은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본래 있던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 놓여 있는 문화재들을 전수조사하여, 문화재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적인 사례로 초등학교 뒤뜰에 위치한 보물 제 276호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과 보물 제 234호 군산 발산리 석등을 언급했다.

조 의원은 “해당 문화재는 본래 완주군 고산면 삼거리 봉림사터에 있던 문화재인데 일제강점기 일본인 사업가가 자신의 소유지로 옮겨놓은 것"이라며, “해방 이후 해당 부지가 초등학교가 되어 문화재는 아직까지도 초등학교 뒤뜰에 방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의원이 제시한 사진자료에 따르면, 발산리 오층석탑은 지난 여름 석조물 아래 부분이 습기로 가득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조 의원이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보·보물 문화재 중 원 소재지와 다른 곳에 위치한 문화재가 확인된 것만 6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우선 국보·보물 등 중요문화재들부터 원 소재지 등을 제대로 조사하여 국내 문화재들도 본래 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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