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공공형 액셀러레이터로서 성과 돋보여
-상반기 동안 71개 기술창업자를 육성하여 투자유치, 글로벌진출 등 지원-
한정순 | 기사입력 2017-10-16 08:12:04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전국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윤준원, 이하 ‘충북센터’)가 지역 유일의 창업 액셀러레이터로서 ‘17년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전국 센타중 유일하게 팁스(TIPS* ) 운영사로 선정된 충북센터는 현재까지 3개사에 투자를 완료하고, 이중 2개사를 R&D매칭펀드로 연결시켰다. 6월 바이오, 뷰티, 금융기술서비스 분야에 각각 1개씩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이중 2개 기업이 각각 5억원씩의 R&D자금 매칭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은 TIPS이후 엔젤투자자, 일본의 창투사 등으로부터 투자제안을 받는 등 조만간 추가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며 올해 말까지 3건을 추가할 계획이며, 이들의 사업성과에 따라 오송첨복단지 등의 인프라를 활용토록 유도시킬 계획이다.

* TIPS는 운영사로부터 1억원을 투자 받게 되면 R&D자금을 정부가 매칭해주는 기술창업 프로그램이며, 전국에 40여 개의 운영사가 활동중이다. 충북센터는 지난해 11월에 운영사로 선정됐다.

지역 기술창업자 발굴을 위한 ‘먼데이피칭*’을 매주 월요일 개최, 8월말까지 20회를 실시했으며, LG 연계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캠프’를 통해 바이오·뷰티·ICT·제조 분야 혁신적 기술 지원을 위해 발굴된 71개 팀에 원스톱서비스 및 LG와 연계해 국내외 시장진출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중에 있다.

* 바이오·헬스케어 23개사, 화장품·뷰티 15개사, ICT 19개사, 제조 및 기타 14개사

또한 예비 청년창업가를 위한 ‘스타트업스쿨’을 상반기에 론칭하여 12개팀을 인큐베이팅했으며, 이중 참여도가 우수한 3팀이 지난 8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SL(Global Startup Labs)’*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 MIT대학(미국)과 ITMO대학(러시아)가 운영중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특허존’, ‘금융존’, ‘생산기술존’, ‘유통존’, ‘팁스존’은 창업자가 당면한 문제를 분석하여 맞춤형 지원을 실행하는 ‘원스톱서비스’ 핵심기능으로써, 많은 창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충북센터의 트레이드마크다.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사업화 허브로써 LG특허협의회,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충북지식산업센터가 협력하여 가동 중인 ‘특허존’은 37개 기술창업기업에 특허전략, 특허맵 구축을 지원하였으며 센터 출범이후 현재까지 LG의 특허 336건이 이전 완료되었고 32건은 특허이전을 검토중에 있다.

또한 ‘스타트업스쿨’ 참가자를 대상으로 10건의 특허출원을 지원하여 청년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금융존’의 경우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국내외 시장진입 등에 필요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시장과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계획을 구성할 수 있도록 1개월동안 멘토를 지원하였으며 현재까지 24개 기술창업자의 비즈니스모델을 재정립하고, 상반기 데모데이 거쳐서 7개 기술창업팀이 투자를 이끌어 냈다.

‘생산기술존’에서는 제조 기반의 스타트업이 품질의 균일성이나 양산비용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LG생산기술원과 연계해 3개사에 대해 상품화엔지니어링* 지원을 완료하고, 하반기 13개사를 추가 할 계획이며, 도내 27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5개사에 대해서는 공정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상품화 엔지니어링 : 상품아이디어부터 설계, 검증, 시뮬레이션, 시제품 단계까지 품질과 양산비용, 공정을 감안한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

생산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3월부터 ‘온라인 상인대학’을 개설하여 44개 기업에 마케팅기법 코칭, 오픈마켓 및 커뮤니케이션 훈련, 아마존을 활용한 1인 글로벌셀러 프로젝트 지원 등 을 지원했으며, 부산센터(롯데)를 연결해 혁신제품 인증(2개사), 베트남 롯데마트 입점 추진(16개사), 소싱박람회 등 총 33개사의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특히 마케팅기법 코칭에 참가한 신규창업 8개사는 많게는 월 500만원까지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네이버 스토어팜에 입점한 ‘핸들나라’는 1,900%까지 매출이 신장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운영중인 고용존에서는 현재까지 556명의 청년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으며, 2015년 하반기 시작한 ‘청년희망 프로젝트, 월드솔라챌린지*’ 늘해랑팀이 마침내 대회 참가에 성공하여 호주대륙 종단에 도전중이다.

유준원 센터장은 “글로벌 대기업이 혁신적 스타트업의 출현으로 몰락하는 사례들이 넘쳐난다. 앞으로 지역 경쟁력은 그런 스타트업을 얼마나 잘 발굴해서 키워낼 수 있느냐에 달렸으며 민간의 창업 액셀러레이터나 TIPS 등을 잘 활용하고, 지역의 선배 벤처인들이 스타트업과 협업하면서 성장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분야의 창업혁신활동에 많은 지역 경제인들이 동참해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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