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타임뉴스=채석일 기자]"학생 중심의 교육콘텐츠 개발, 특성화된 전문 직업교육 중심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의 열린 대학"을 교육방향으로 제시하며 지난3월 제7대 정병윤 총장이 취임한 이후 비상(飛上)의 날개를 펴고 신도청시대 중심대학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품대학으로 발전하고있는 가운데 ‘토목공학’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17학년도부터 3년제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토목공학과는 대외 경쟁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 1회 지도교수와 그룹 스터디를 진행해 관련 자격증 취득률이 70%를 상회하고 있어 전국 입시생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경북도립대학교 토목공학과의 올해 졸업예정자 중 최종 13명이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토목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건설재료산업기사 1명, 콘크리트산업기사 1명,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1명 등 졸업예정자의 80%가 전공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산업현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매년 졸업생의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률이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이며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도 매우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토목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바탕으로 매년 공무원 공채 시험과 인근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특채로 졸업생들이 공직에 진출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지적산업기사 취득 후 한국토지정보공사 등 공기업에 지원하여 취업하는 등 취업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토지정보공사, 울산시(시설9급), 김천시(시설9급) 공채시험에 합격하고 특채 제도에 따라 지난 7월 예천군(시설9급)에 지방공무원 임용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근무하는 등 4명의 공직진출 성과를 보여 취업의 질적인 향상이 두드러졌다.

경북도립대학교 토목공학과의 이 같은 성과는 경북도 및 시·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공무원 특별임용제도의 운영이 밑거름이 되었으며 올해부터는 경력경쟁임용제도(경북도립대 장학생 지방공무원 임용제도)의 도입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력경쟁임용제도는 기존의 각 시·군과의 별도 선발 과정을 도 일괄 통합 선발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선발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였다. 토목공학과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증특강, NCS(국가 직무능력 표준) 교육과정 운영 등 취업의 질적 제고를 위한 최적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결실이 취업의 질적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경북도립대학은 지난 9월 11일 1차 수시접수 시작으로 수시모집 12개 학과 395명을 모집중에 있으며 수시 1차 모집 기간은 9월 11일~29일이며 2차 모집 기간은 11월 7일~11월 21일까지다.

2018 수시 모집에는 교육부의 고른 기회 입학전형 활성화 정책과 공립대학 정체성에 맞는 다양한 특별 전형 제도가 계획돼 있다.

경북도립대학교는 모든 학과에 지원이 가능한 공통기준으로서 △소년·소녀가장 △다자녀나 다문화가정자녀 △국가유공자나 그 자녀 △고교 재학 시 봉사상 등 수상자 △봉사활동 70시간 이상 실시한 자 △경북도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 등 7가지의 지원 자격기준을 통해 공립대학 정체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개별학과 특성에 맞는 지원 자격기준으로는 토목공학과는 공병 출신자 등의 경우 특별전형지원이 가능하며 축산과의 경우 축산농가 종사자 또는 그 자녀, 군사학과의 경우 군부대 종사자 자녀등, 이외에도 각 학과별 다양한 지원 자격 기준을 마련했다.

한편 30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경상북도 비서실장, 의성부군수, 경산부시장, 포항부시장, 경상북도 의회사무처장,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총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귀를 열고 발로 뛰는 친근한 총장,학생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일등 총장님’"이라며 교내 학생들의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