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졸업생의 30% 소재파악 안돼!
졸업생 4,285명 중 한국과 관련 종사자 16.3%인 700여명에 불과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0-12 12:54:0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은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정감사 첫 날 국립국제교육원이 해외 우수 학생을 국내 대학에 유치하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사업의 졸업생 관리 부실에 대해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 1967년부터 현재까지 155개국의 학생 4,235명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대학에서 학사 또는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돌아갔지만 현재 약 3천여명의 졸업생만이 소재파악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졸업생 중 한국과 관련한 종사자는 700여명에 불과, 해외 우수 인재 초청·장학을 통해 국제적 친한 네트워크 구축을 꾀한다는 본 사업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대학 4년 과정 장학생의 경우 1인당 최대 1억 여 원까지 투자를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생에 대한 관리 소홀로 소중한 국가적 인적 자산을 잃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인 만큼 고 등록금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큰 박탈감을 안겨줄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지방대학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명목으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사업에 지방대학트랙을 2015년부터 도입·운영해왔지만 올해도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수도권대학에 67.9%(33개 대학, 470명)가 배치되고 지방대학은 32.1%(49개 대학, 222명)에 머물러 지난 3년 동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 우수 인재의 지방대학 유치는 중요한 과제로 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만들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