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보훈병원 일대 청년주택 도시재생사업 펼쳐진다
남구, 국토부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선도지역 선정
김명숙 | 기사입력 2017-10-02 16:23:12

[광주타임뉴스=이태우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의 관문이자 구도심 지역인 옛 보훈병원 일대가 광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확보하고 있는 공유재산을 활용해 청년 주택 및 공공청사, 문화복합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포함한 사업 시행자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후 공공청사를 기부채납하고, 청년주택 등 공공 임대주택과 부대시설에 대해서도 사용허가 기간 내에 관리 및 운영까지 도맡는 방식이어서 남구는 막대한 예산 투입없이 청년 주택 및 공공청사 등 각종 인프라 시설을 대거 확충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옛 보훈병원 일대 2만7,000㎡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인 청년주택 500호를 비롯해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사무실과 연구실, 작업실, 교류공간인 카페 등 지원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 일대에 공공청사도 건립해 구도심 지역의 경제활성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옛 보훈병원 일대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의 밑그림은 국토교통부와 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남구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착수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는 해당 사업이 본격화되면 문재인 정부에서 청년 관련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인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백운광장 일원에 젊은층의 인구가 유입돼 소비층 다양화 및 소비구조 개선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옛 보훈병원 일대에 청년을 위한 주거지와 청년 창업활동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청년 레지던스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취업난과 높은 스펙 등으로 고단한 삶에 지친 우리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청년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 9월 12일 국토부 주관으로 열린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설명회에 참석, 옛 보훈병원 일대 노후 공공청사 종합개발을 골자로 하는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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