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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타임뉴스=이연희기자]정읍 고부면 입석리 반래언덕 일대에서 오는 29일부터‘내 고향 반래언덕 메밀밭에 놀고 지고’를 주제로 제11회 두승산 청정메밀축제가 개막해 내달 2일까지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 순백의 메밀꽃을 즐기며 벼 탈곡과 방아 찧기, 맷돌 갈기,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옛 농경문화 체험과 민속경기, 품바, 트로트가수 공연, 시민노래자랑도 이어진다.
방아 찧는 토끼와 사슴 형상의 유등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역특산품 홍보․판매장도 운영, 메밀과 흑미, 홍미, 잡곡, 고구마 등을 판매한다.
이번 축제는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위원회·고부문화권보존사업회가 주최하고 정읍시 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축제위원회 김희훈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아기자기한 소규모 지역축제로,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다"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9일 11시 관청리 눌제정 일원에서는 눌제 풍년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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