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즐거운 추석명절 인터넷 사기꾼들 조심
전찬익 | 기사입력 2017-09-21 10:34:15

경주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위 이우경
[경주타임뉴스=전찬익기자] 어김없이 다가온 추석명절. 긴 연휴를 앞두고 모두가 즐겁고 들뜬 마음이지만 자칫하면 우울한 추석이 될수도 있다.

항상 이맘때면 어김없이 폭증하는 인터넷 물품사기, 물품배송 등을 이유로 접속하게 만드는 문자 스미싱 사기, 이젠 모든 사람들이 알수 있을 정도로 생활의 일부가 된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피해자가 속출하는 있는 실정이다.

할인율로 현혹하는 인터넷 거래사기와 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선물확인 등 다양한 문구의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검거를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사기는 명절 전후에 전체 평균 대비 약 40%가 증가하고, 선물 택배(반송) 확인, 선물 교환권, 유명업체 이벤트 등 다양한 사칭 문구를 활용한 스미싱 사기도 폭증하여 소액결제 피해뿐만 아니라,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사진, 공인인증서 탈취까지 시도하여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유명 포털 중고거래 카페에 KTX 승차권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10명으로부터 120만원을 입금받아 편취하고, 블로그 및 중고거래 카페에 유명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16명으로부터 2백30만원 입금받아 편취하고, 연휴기간 숙박권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100여명으로부터 총 2천만원을 편취하는 등 종류와 방법이 날이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수칙으로는 ①상품대금을 현금 결제(계좌이체)로만 유도하는 경우 사용 자제 ②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cyberbureau.police.go.kr)의 피해예방정보 활용 ③파격적 할인가로 판매한다는 광고 주의 ④사행성 판매방식(선착순, 공동구매 등)에 현혹되지 말 것 ⑤게시판 등에 배송․환불 지연 글이 게시된 경우 이용하지 말 것 ⑥일반 쇼핑몰보다 배송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긴 경우 조심을 해야 한다.

특히, 경찰청에서 스마트폰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개발한 ‘경찰청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인터넷 사기를 대폭적으로 줄일수 있다.

사이버캅’은 사이버범죄 예방정보의 모바일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포된 앱으로 인터넷사기에 이용된 휴대전화 및 계좌번호 알림 신종 사이버범죄 예방주의보 발령 생활속 예방수칙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 명절 전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 

인터넷 사기와 더불어 명절마다 피해가 속출하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링크 클릭주의) 출처가 미확인 문자메시지의 링크주소(숫자열 포함) 클릭 주의 ②(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 제한 ③(백신프로그램 설치)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 유지 ④(소액결제 차단·제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114를 눌러 상담원과 연결 ⑤(금융정보 입력제한) 보안승급 명목으로 요구하는 보안카드번호 입력 금지 등 예방수칙을 한번 더 되새길 필요가 있다.

긴 연휴에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명절... 인터넷 사기, 스미싱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자기고=경주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위 이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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