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회 임시회 시정질문서-최석규의원
임종문 | 기사입력 2017-09-18 15:40:11
【여수타임뉴스 = 임종문】

시정질문서

(제179회 임시회)

최석규의원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정채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국제 해양 관광의 중심 도시, 여수 건설과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주철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여러분! 여서․문수 지역구 최석규 의원입니다.

저는 이번 제179회 임시회에서 여수시 체육 활성화 방안과 이순신대교 관리 운영 계획에 대해 시정 질의를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여수시 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묻겠습니다.

먼저 학교 체육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시 관내에는 34개교에 16개 종목, 선수 365명에 코치 43명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12개 종목, 중학교에 16개 종목, 고등학교에 9개 종목의 운동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종목의 운동부가 있는 것은 7개 종목이 있습니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동부가 있는 종목이 2개 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까지는 운동부가 있는데 고등학교를 가면 운동부가 없는 종목이 7개나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운동부가 연계가 안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야구부는 서초등학교와 여수중학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가면 없습니다. 축구도 그렇습니다. 미평초등학교와 구봉중학교에 운동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로 가면 없습니다.

운동을 하던 학생들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운동을 계속 하고 싶으면 관외로 나가지 않겠습니까?

우리시에는 고등학교가 15개 있습니다. 고등학교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운동부가 있는 곳도 없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학교마다 1개의 종목만 있어도 운동하는 학생들은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할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도 우리시 인구 감소와 학생들의 관외 진학에 대해 많은 고심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관외 진학뿐만 아니라 운동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같이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수시가 교육청과 학교와 협의를 해 나가면서 하나씩 풀어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다음으로 여수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묻겠습니다.

여수시 생활체육에 등록된 클럽이 26개 종목에 433개 클럽 15,000여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여수시는 각종 생활체육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역 생활체육대회를 7회 개최했고, 각종 대회 출전에 14회 지원을 했습니다.

생활체육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고 그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결국 생활체육은 엘리트 체육과 연계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엘리는 운동 선수들이 생활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올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필요합니다.

제45회,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딴 종목 가운데 사격이나 양궁은 생활체육 클럽이 없습니다. 롤러는 1개밖에 클럽이 없습니다.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운동 선수들이 지역에서 생활체육과 연계해서, 코칭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생활체육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의원님이 채우셔야 할 듯 싶습니다.)

다음으로 여수시 직장 운동경기부(씨름, 탁구) 해체된 이유, 재창단 가능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묻겠습니다.

여수시는 직장운동경기부로 육상, 유도, 롤러, 요트 4개 종목에 32명의 감독과 선수들이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성적을 보면 경기력이 향상돼 인라인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국제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마다 수상하고 있다는 것은 지역을 알리는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경기력 향상은 코치와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운영 시스템도 큰 몫을 차지했을 것으로 봅니다.

직장 운동부 사이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보수체계를 연봉제로 일원화하는 등 운영 내실화를 통해 선수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 결과일 것입니다.

여수시는 지난 2011년까지는 씨름부와 탁구부를 포함해 직장운동경기부에 6개 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2년에 씨름부와 탁구부를 해체했습니다. 그 이유가 선수들의 성적 부진과 불미스러운 행동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사회적 여건 변화와 선수 수급에 따라 직장운동부의 존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씨름부와 탁구부가 그런 사회적 변화에 따라 해체됐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이나 선수들의 일탈을 문제로 팀 자체를 해체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성적이 부진했다면 새롭게 선수를 뽑아서 운영하면 될 것이고, 코치 등이 문제였다면 코치와 감독을 교체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지역 체육 활성화에도 큰 영향이 있습니다. 씨름과 탁구팀에 대한 재창단 계획이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두 번째로 이순신대교 관리․운영 계획에 대해 묻겠습니다.

제가 지난 회 임시회 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순신대교 관리 운영 문제점에 대해 발언을 한 적 있습니다.

이순신대교는 지난 2012년에 개통되어, 여수산단 직원뿐만 아니라 업체 차량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수와 광양의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이며, 여수세계박람회 때는 경남권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적극 활용했던 측면도 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순신대교는 경남권으로 가거나 오는데 1시간 이상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관리주체가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시로 돼 있어 유지관리 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수시에서 2014년에 5억 1천만 원을 분담했고, 2016년에 8억 3천만 원, 2017년에는 17억 5천만 원을 분담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10년 후에는 해마다 100억 원 가까이 분담액이 늘어날 것라고 예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순신대교의 관리 주체를 국가로 변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를 국도로 승격하거나 지정국도로 지정되도록 정부에 건의했던 추진사항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초 이순신대교 건립을 정부에 건의할 때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목적으로 건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 부분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기획팀에 김충석 시장님이 쓴 책이 있습니다. 확인요망)

이순신대교를 정부에서 지정국도 등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우리시 재정 부담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산단 연결 도로를 시에서 관리하고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어떻게 설득하고 추진해 나갈 것인지 답변 바랍니다. 그리고 국가산단이 소재한 다른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정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여수시 체육 활성화 방안과 이순신대교 관리․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여수시 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순신대교 관리․운영 계획에 대한 여수시의 시장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석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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