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년에게 취업할 때까지 연간 70만원 상당 취업지원금 지급
이태우 | 기사입력 2017-09-13 15:07:57
[경북타임뉴스=이태우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소재 대학(교),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청년희망드림단’을 20여명 모집한다.

청년취업과 실업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청년희망드림단에는 취업에 대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성실성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들은 경상북도와 4곳의 취업지원기관에서 집중적으로 컨설팅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는 청년이 취업센터를 찾아가거나 기업에 취업원서를 내는 1:1 취업 구조이다.

이러한 취업 구조는 학생들이 적합한 취업정보를 수집하기 어렵고 취업전문기관으로부터 체계적으로 지원받기가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경상북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발 벗고 나섰다.

즉, 취업 지원 생태계의 혁신적인 개선을 위하여 4개 취업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청년 한 명을 동시에 지원하는 ‘多대1’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 사업을 위해 구미․김천 중심의 서부권에는 경북경영자총협회와 경북산학융합본부가 참여하고 포항․경주 중심의 동부권에는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포항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이 기관들은 고용서비스와 인력 양성, 창업·창직 등에 특화된 취업지원기관으로서 청년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취업을 갈망하고 노력하는 청년은 좋은 직장으로 보상받는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경북을 ‘생동감 넘치는 청년 사회, 청년이 머무르는 희망 경상북도’ 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는 청년 취업성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 중간성과에 따라 향후에는 더 많은 취업지원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서류심사는 학력 등 스펙보다는 열정, 노력, 성실성을 우선시하며, 면접은 블라인드로 실시해 오로지 청년의 잠재력을 평가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나의 열정 이야기’라는 주제의 수기를 제출받아 지원자의 취업 준비과정 등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서 열정과 끈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이러한 선발방법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취업을 갈망하고 노력하는 경북 청년들을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도지사가 발급하는 우수청년인증서를 수여하는데, 이는 취업을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준비해온 열정적인 청년임을 경상북도에서 인증함으로서 본인이 희망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증표이자 보증서다.

선발된 청년은 4곳의 취업지원기관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전담 잡(job)매니저를 통해 상시 취업 지도 및 관리를 받게 되며, 최대 70만원 상당의 취업활동비를 지원받는 등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구 경상북도 일자리경제교통단장은 “취업을 갈망하고 꾸준히 취업준비를 해온 성실한 청년이라면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경북 청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청년 취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경상북도 청년희망드림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지원방법은 경상북도 또는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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