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바다가족 생명지킴이 역할에 바쁘다 바뻐
임종문 | 기사입력 2017-09-09 12:54:17
【완도타임뉴스 = 임종문】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8일 완도군 소안도에서 저혈당 쇼크 응급환자, 노화도에서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완도군 소안도에서 권모씨(65세, 남)는 오후 8시 27분경 운동을 하던 중 저혈당쇼크로 길에 쓰러져, 지인이 발견 후 소안보건소 내방, 응급처치 후 소안보건지소장이 완도해경에 이송 요청을 하였고,

같은 시간대인 오후 8시 30분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신모씨(80세, 여)는 저녁 식사 후 갑작스런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을 일으켜 노화보건지소 내방, 링거 및 각종 주사처치 후 뇌졸중이 의심되어 노화보건지소장이 완도해경에 이송 요청을 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30분만에 소안도항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이어서 노화 동천항에 입항하여 환자와 보건의를 태우고오후 10시경 해남 땅끝항에 도착하여 대기 중인 119 구조대에게 응급환자 2명을인계했다.

김염암 서장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민의 발이 되어 긴박한 상황 발생 시 언제, 어디든 달려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노화,소안 응급환자(1)
노화,소안 응급환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