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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행복마을 프로젝트’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 등 자살 고위험군이 마을 주민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해 주민 간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군량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양구군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생명사랑 마을공동체 사업인 ‘도란도란 행복마을 프로젝트’을 추진해왔다.
이장을 중심으로 반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진료소장, 교회 목사 등이 참여해 조직한 마을단위 생명사랑 운영위원회는 매달 정기적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을 내 자살 고위험군의 근황을 논의하고 살피는 역할을 해왔다.
군량리 마을은 양구군 내 82개 마을 가운데 과거 자살로 인한 사망자와 자살 유가족이 다른 마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고, 토착민보다는 이주민이 많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도란도란 행복마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현재는 모든 운영위원들이 생명지킴이가 돼서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 마을의 고위험군을 보살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재순 이장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마을 전체의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끼리 단합하고 서로 협조하면서 잘 사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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