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고랭지 재배단지 상습 가뭄 해결된다.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9-01 19:21:13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으로 한여름 대표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태백시 삼수동 매봉산 고랭지 재배단지가 내년부터 봄철 가뭄으로 인한 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매봉산 지구는 해발 900~1,100m에 위치한 고랭지배추 주산지로 고랭지 재배면적만 110㏊에 달한다.

특히, 매봉산 배추는 8월부터 추석 전까지 시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출하시키므로 국내 고랭지배추 수급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기여하고 있는데,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봄 가뭄이 반복되어 배추 정식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매봉산지구의 봄철 정식기 1일 물 수요량은 900톤이나 공급시설은 관정 1기 150톤에 불과해, 시는 정식기마다 급수차를 이용하여 부족한 용수를 급수하여 왔다.

이에, 보다 항구적인 농업용수 공급시설 개발을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의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국비 30억을 확보, ‘매봉산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시는 이번 용수개발을 위하여 한국농어촌공사와 용수개발협약을 체결하였으며, 9월중 착공해 연말까지 지하수 탐사를 통한 수원 위치를 조사하여 공급 가능한 수원을 개발하고 대규모 암반관정을 설치해 기존의 물탱크까지 송수관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수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매봉산지구는 봄 가뭄 걱정에서 벗어나게 되고, 고랭지배추의 공급이 원활화되면서 수급안정으로 가격폭등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