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뉴스=장진아] 부천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문화예술회관이 마침내 건립된다.
부천 문화예술회관은 부천시청사 내 테니스장과 농구장, 주차장 부지에 국내 최고 음향 시설을 갖춘 클래식 특성화 복합장르 공연장으로 지어진다. 1천400석 규모로 총 사업비 1천33억원(국비 20억, 시비 1천13억)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 지정 연구기관의 타당성조사와 엄격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 오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 12월 착공한다. 2021년 완공예정이다.
이로써 부천시는 국내 정상급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도시에 걸맞은 공연장을 갖추게 된다. 노후된 부천시민회관이 공연장으로서 제 기능을 못해 수준 높은 공연장 건립을 기다려 온 부천시민들의 숙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시는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오는 9월 ‘문화예술회관 건립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잠실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등 국내 클래식 전문 공연장 건립 경력이 있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방향, 사업방식 결정 등 설계부터 시공, 개관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연구, 자문,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후 노후된 시민회관의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회관과 시민회관의 Two-Track으로 공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 중심 콘서트홀로 클래식을 주장르로 하되 전통예술, 연극, 무용 등 복합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장으로, 시민회관은 뮤지컬, 오페라, 시민아트밸리, 생활문화공연 등 시민참여 중심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기능하게 된다.
김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은 경기 서부권 전문공연장으로서 부천시민 뿐 아니라 서부권 280만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하는 정통 클래식은 물론, 시민 중심 음악교육센터, 시민 개방형 소공연장 및 전시 공간을 함께 갖춰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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