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 영주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가 미래를 대비한 사과 과원 시스템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주시 과수시험장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사과 선도농가가 참여해 사과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향후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화 적용이 가능한 미래 사과재배 시스템 개발 , 최근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노력절감형 사과 신수형(2축형) 과원에 대한 평가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루어졌다.

영주시가 보급하고 있는 사과 신수형은 최근 유럽에서 개발된 한 개의 대목에 2개의 원줄기를 세우는 수형으로 나무의 세력이 분산되어 밀식을 통한 다수확이 가능하고, 묘목비 절감, 농작업의 효율화, 기계화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주시가 사과나무의 초기 수형구성과 관리방법을 연구해 우리나라 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수형이다.

지난해부터 2년간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과 신수형 과원은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의 윤태명 교수의 기술자문을 받아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 0.2ha를 신규로 조성했다, 현재까지 22개 농가 8.7ha에서 시범 재배 중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고령화에 대비한 사과원 농작업 기계화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여러 전문가와 의견을 나눴다"며, “향후 우리나라 기후조건에 적합한 사과 수형별 특성을 평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7-08-28 10:34:32
영주 과수시험장, 미래 사과 현재까지 22개 농가 8.7ha에서 시범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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