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문재인 김대중 모독
장하나 | 기사입력 2017-08-18 15:56:18


[서울타임뉴스 =장하나 기자]강남구청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현수막과 故김대중 대통령 추모 현수막을 편파적으로 철거하면서 모독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서울 전역에 게시된 두 현수막에 대해 동일한 장소에 설치된 강남구 홍보 현수막은 몇 달째 철거하지 않으면서도 이번에는 채 하루도 안 돼 철거하면서 편파적이라면서 이 같이 주장 한것이다.

전현희 "아직도 강남구청에서는 적폐가 진행 중"

더블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강남을)은 오늘(18일) 오전 11시 30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구가 하루 전(17일) 수서역 사거리에 설치 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현수막과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 현수막을 편파적으로 철거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전 의원은 해당 현수막에 대해 "현직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기념하고, 전직 대통령 서거를 추도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서울 전역에 게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청은 동일한 장소에 설치된 강남구 홍보 현수막은 몇 달째 철거하지 않으면서도 채 하루도 안 돼 철거한 것은 유감 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계속해서 “아직도 강남구에서는 적폐청산이 진행 중"이라며, “현수막 철거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애쓴 두 분의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모독한 것과 다름없다. 

신연희 구청장에게 전·현직 대통령 현수막 철거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원상회복해줄 것을 요청한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강남구의회 이관수 구의원의 구정질문 당시 강남구 도시계획과장은 각 정당의 홍보성 현수막의 경우 5일에서 일주일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겠다는 답변을 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전·현직 대통령에 관한 현수막 역시 설치 당일,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철거되면서 목소리는 더 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선웅 구의원은 “강남구청장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모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인 신분이 된 구청장은 더욱 자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대후 구의원 또한 “더불어민주당 현수막 만을 철거하는 강남구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강남구청 도시계획과는 “1주일 정도 유예 기간을 두었는데 지난 14일자로 인사이동을 통해 팀장이 바뀌면서 소통이 부족해서 발생한 일이다. 고의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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