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북북부보훈지청 이은지, 함께하는 2017 을지연습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8-17 00:52:49
충북북부보훈지청 이은지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찜통더위는 기세가 등등하다. 이렇게 찌는 듯한 더위에도 나라를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은 게을리 할 수 없다.

다가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4,000여 기관, 48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2016년 을지연습이 시작된다.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따 명명한 을지연습은 통상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되므로 정부연습이라고도 하며,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에 자극되어 비정규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되기 시작하였다.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행정기관이 상호연계하여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 보완하고 발전시키며, 모든 관계요원이 계획과 집행절차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되며,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운영하여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전시 정부기능으로 국민방호와 생활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전쟁지속능력을 유지시켜 궁극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내 주요 관련기관이 참가하며, 1970년부터는 북한의 전면남침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확대되었고, 다시 1972년에는 수도권 방어계획과 연계하여 실제훈련이 병행실시 되었다. 특히 1984년부터는 전·후방 동시 전장화 상황에 대비하여 대응태세를 검토함으로써 명실공히 종합적인 정부연습으로 거듭났다.

북한의 도발은 끊임이 없으며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단행을 비롯하여, 최근 사드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 미국을 둘러싼 한반도의 긴장감뿐만 아니라 우리 간의 남남(南南)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때 국가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의 하나된 마음이 최고의 안보라는 점을 각인하여 이번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충북북부보훈지청에서도 2017 을지연습을 맞이하여 보훈단체 등 일반인과 함께하는 국민참관단 행사, 안보사진전, 안보현장 견학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17 을지연습을 통하여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에 맞게 온 국민의 높은 관심과 동참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라며, 북한의 어떤 도발이나 위기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안보대비태세를 갖추고 더욱 더 강한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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