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업 통한 암 초기 발견 사례로 주민들 호평
송용만 | 기사입력 2017-08-09 10:39:16
【양구타임뉴스 = 송용만】양구군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10년 젊어지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이 검사결과 초기에 암을 발견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방산면에 거주하는 박 모(남, 72세) 씨는 지난달 초 10년 젊어지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혈액검사와 암(종양)표지자 검사를 통해 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부터 이상소견과 함께 병원에서 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받았다.

이에 춘천의 한 대형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위암 1기로 진단을 받아 최근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박 씨의 위암 상태는 1기 중에서도 발병이 막 시작된 극초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보건소가 실시하는 사업에 참여해 건강검진을 받은 게 생명을 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0년 젊어지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건강문제를 인식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건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해오고 있다.

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금연 실천, 대사증후군 예방, 비만 예방운동 실천, 내 몸 바로알기, 영양 개선, 기타 보건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주제별 세부사업은 다음과 같다.

■ ‘10년 젊어지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 금연 실천

-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금연용품 배부)

- 흡연자 금연 촉구 및 비흡연자 건강 보호

○ 대사증후군 예방

- 대사증후군 에방 및 관리법

- 허리둘레, 고지혈증(콜레스테롤), 혈압, 공복혈당 검사 및 상담

○ 비만 예방운동 실천

- 체성분검사 및 상담

- 건강마을 활기찬 체조(주 2회)

○ 내 몸 바로알기

- 기초설문조사, 허리둘레, 혈압·혈당 상담

○ 영양 개선

- 미각 테스트로 소금량 알아보기

- 싱겁게 식사하는 방법(저염식품 조리 실습)

○ 기타 보건사업

- 구강보건교육 및 볼소 도포

-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관리

- 건강검진 및 국가암검진 독려

보건소는 매년 6월 말 주민의 자발적 참여 의사 및 적극적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 1개 마을을 선정해 해당연도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남면 창리, 지난해에는 동면 덕곡리, 올해에는 방산면 오미리가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파악해 건강행태를 개선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마을단위로 실시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서로 독려하고 격려하면서 건강행태를 개선할 수 있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더불어 사는 마을 분위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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