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기고]문화재청 망우리공원의 독립유공자 묘역을 문화재 등록 예고
김수종 기자 vava-voom@hanmail.net
기사입력 : 2017-08-08 15:04:33
30일간의 등록 예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

[서울타임뉴스=김수종]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난 8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등 항일독립 문화유산 2건과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영광 원불교 신흥교단 대각전’ ‘광주 관덕정’ ‘통영 소반장 공방’ ‘목포 정광정혜원’ ‘수원 구 소화(小花)초등학교’ ‘수원 구 부국원’ 6건 등 총 8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은 일제에 항거하여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오세창((吳世昌, 1864~1953), 문일평(文一平, 1888~1939), 방정환(方定煥, 1899~1931), 오기만(吳基萬, 1905~1937), 서광조(徐光朝, 1897~1972), 서동일(徐東日, 1893~1966), 오재영(吳哉泳, 1897~1948), 유상규(劉相奎, 1897~1936) 등 여덟 명의 독립지사가 모셔진 역사적인 곳이다.

인근에는 지난 2012년 문화재로 등록된 만해 한용운선생의 묘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과 역사적 교훈의 가치가 담긴 역사적 장소로 판단된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망우리위원회는 망우리공원 묘역 애플리케이션 제작은 물론 망우인문학강좌와 답사, 청소년대상으로 묘지에서 푸는 도전! 러닝맨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므로 이곳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구리시, 중랑구, 서울시설관리공단 등이 답사프로그램을 진행해 지난 3년간 5천 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다녀갔다,

아울러 문화재청에 추가로 등록예고 한 곳은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은 을사늑약(1905) 이후 충청남도 해안지역에서 의병들이 연합하여 소난지도에서 전개된 항일 의병전쟁의 처절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 도서를 근거지로 항일투쟁을 벌인 곳이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기 위해 항일세력을 도서지방까지 철저하게 탄압한 실상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독립운동사의 참된 가치와 애국혼을 선양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항일독립 문화유산의 적극적 발굴과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여 독립운동과 조국 광복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

영광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은 처음 건립 당시엔 이곳에서 원불교를 믿는 지역민들이 주민 공동체로 시작하여 활동하다가 이후 원불교 교당으로 발전한 매운 드문 사례로 대각전 건축의 초기 가구구조와 공간구성 등 기본적 건축형식에서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광주 관덕정은 근대기 한국 체육시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시설로서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로 건립되었지만, 국궁장이라는 건물 성격에 걸맞게 지붕의 처마 곡선과 솟음 등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의 모양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다.

통영 소반장 공방은 살림집의 안채와 작업공간인 공방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공방 주택으로 근대기 통영지역 전통공예 장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된다. 건축사적인 측면에서 지역 민가의 고유성과 소목 장인의 독창적 기교가 어우러져 희소가치가 있고, 근대기 공방 건축의 형성과정도 잘 나타난 장소다.

목포 정광정혜원1918년 세워진 사찰로 불당과 요사채(스님들이 기거하는 곳)가 장방형(사각형) 중정을 중심으로 한 건물 내에서 예불공간과 생활공간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등 일본식 사찰의 독특한 평면구조와 공간구성을 보여준다.

수원 구 소화(小花)초등학교는 미국 가톨릭복지협의회가 수원에 최초로 건립한 초등학교 교사다. 건축기법 등에서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의 구조적 특성을 드러내면서도 기능적으로 잘 활용되고 있다.

수원 구 부국원은 옛 가로(街路)의 근대적 경관 형성과 도시의 역사적 변화를 보여주는 옛 관청 건물로 근대기 농업행정과 농업연구의 중심지로서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말해주는 건물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8건은 앞으로 30일간의 등록 예고를 거쳐 의견 수렴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지난 7일에는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경기도청사 구관’ ‘경기도지사 구 관사’ ‘김 골롬바와 아녜스 자매(석고상)’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등록문화재 제687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는 일제강점기 당시 AP통신사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3·1운동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독립 운동가들을 도왔던 앨버트 테일러(Albert W. Taylor)1923년에 지어서 1942년 일제에 의해 추방당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던 가옥이다. 총면적 624에 이르는 붉은 벽돌의 장방형(사각형) 평면을 가진 저택(2)으로 건축적 가치도 있다.

딜쿠샤(DILKUSHA)는 인도의 딜쿠샤 궁전에서 따와 작명한 힌디어로 이상향, 기쁨의 뜻을 담고 있으며 저택 초석에 새겨져 있는 이 건물의 별칭이다. 특히, 이 건물은 2016226앨버트 테일러의 가옥(딜쿠샤)’의 보존을 위하여 기획재정부, 문화재청,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이 협약을 체결한 곳으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문화재 복원과 활용에 상호 협력한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이 건물은 앞으로 독립운동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2019년까지 복원하여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등록문화재 제688경기도청사 구관1963년 경기도청을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건축설계와 공사를 거쳐 19676월에 준공된 건물로서 이 시기 전국적으로 건립된 관공서 건물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국 1세대 현대 건축가로 활동하였던 김희춘(1915~1993)과 나상진(1923~1973)의 공동 설계 작품으로 중정형(中庭型, 건물들 안에 뜰을 둔 구조) 평면 도입,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평면과 형태 구성 등 1960년대 한국 건축계에 큰 흐름을 보이던 모더니즘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건립 이후 현재까지 본래 용도인 행정업무시설로 그대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등록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등록문화재 제689경기도지사 구 관사역시 경기도청 이전과 함께 지사의 공관으로 건축된 건물이다. 해방 이후 건축된 모더니즘 경향의 60년대 주거건축이 현재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간결하고 단순한 모더니즘 특성이 잘 반영된 공관 건물로서 가치를 담고 있다. 설계자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축 디자인의 세부수법 등을 통해 볼 때 경기도청사 구관 설계자인 김희춘과 나상진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690김 골롬바와 아녜스 자매(석고상)’은 우리나라 현대 조각가 1세대에 속하며 한국 가톨릭 조각의 선구자인 김세중(19281986)의 대표작으로, 1839년 기해박해(己亥迫害) 당시 순교한 김효임, 김효주 자매를 조각한 작품이다.

1950년대까지 한국에서는 석고가 조각의 주재료였으나 대부분 파손되었거나 원형을 유지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본 석고상은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1회 성미술전’(1954)에 출품됐던 작품으로서 1950년대 한국미술사의 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사료적, 미술사적 가치가 크다. * 김 골롬바와 아녜스 자매: 김효임(골롬바, 18141839)과 김효주(아녜스, 18151839) 자매는 제2차 천주교 박해인 기해박해(己亥迫害) 시기인 1839926일 참수 당하였고, 192575일 시복(諡福, 교회가 공경할 복자로 선포)되었으며, 198456일 시성(諡聖, 교회가 공경할 성인으로 선포)

한편,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경기도청사 구관4건의 등록문화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관리,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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