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수능 100일 전 수험생에 격려 ‘서한문’ 보내
산에 오르기 직전이 가장 힘든 시기, 얼마 남지 않은 산 정상까지 힘차게 오르기 바라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8-08 11:24:31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8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세종시의 고3 학생들에게 서한문을 띄워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최 교육감은 이번 서한문을 통해 그동안의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이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용기를 다시 한 번 북돋았다.

먼저, 최 교육감은 “지금까지 여러분은 많은 것들을 참아왔고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위로받아야 하고 존경받아 마땅하다. 수없이 많은 어려움에 도전하고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산 정상을 오르기 직전에 숨이 목까지 차올라 주저앉고 싶은 것처럼 지금 여러분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서로 어깨동무하고 격려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산 정상까지 힘차게 오르기 바란다."라고 조언하며 “지금까지 자신만의 긴 여정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100일을 계획한다면 오늘은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먼발치에서 여러분의 눈물과 고민을 마음으로 삼키며 함께 힘든 시간을 견뎌오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길 바란다."라며,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껏 그래왔듯이 남은 100일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으며 부모의 마음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2018학년도 수능 전 100일에 즈음한 수험생 격려를 위한 교육감 서한문>

사랑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수험생 여러분!

오늘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있는 날입니다. 이제 인생의 여러 고비 중 한 고비 앞에 서 있습니다. 먼 길을 걸어 여기까지 오느라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많은 것들을 참아왔고 힘든 과정을 이겨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위로받아야 하고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수없이 많은 어려움에 도전하고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산 정상을 오르기 직전에 숨이 목까지 차올라 주저앉고 싶은 것처럼 지금 여러분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럿이 함께 가면 험한 길도 즐겁게 갈 수 있습니다. 서로 어깨동무하고 격려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산 정상까지 힘차게 오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이룬 것을 남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이룬 것은 그대로 값진 것입니다. 스스로의 도전과 인내로 이루어 낸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신만의 긴 여정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100일을 계획한다면 오늘은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 못지않게 힘든 시간을 견뎌 오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먼발치에서 여러분의 눈물과 고민을 마음으로 함께 해 오신 분들이 바로 우리 부모님과 선생님들이십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힘들고 어렵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남은 100일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2017. 8. 8.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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