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은 내남면 가뭄대책 용수 공급 위해 인력과 장비 대거 투입
이수빈 | 기사입력 2017-07-31 16:41:27

[경주타임뉴스=이수빈기자]최양식 경주시장은 31일 내남면 명계리 일대 농업용수 공급 현장을 찾아 가뭄과 폭염으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시는 30일 금년 강수량이 273.7mm로 평년 대비 48%수준이고 7월 강우량도 82.8mm로 평년의 46.4%에 그쳐 농업용수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가운데 다음달 15일까지 벼이삭 수잉기를 맞아 집중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 내남지역 강우량은 230mm로 시 평균 강우량에도 못 미쳐 주 요 수원인 박달지와 명계지가 10~20%정도의 저수율을 보이며 농업용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내남면에서는 예비비 3억2천1백만원을 투입하여 관정설치 4개소 하상굴착 및 들샘개발 20개소 등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용수 확보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명계들에는 지난 29일 34mm의 단비가 내린 가운데 다소 수위가 오른 명계지 수원은 최대한 아끼고 형산강 합류부인 사일천 하상 내 2개소 양수시설을 설치해 다단양수로 용수 공급에 대처하고 있다.

최 시장은 가뭄 대책 상황과 양수 시설물을 점검한 뒤 주민 건의사항인 이조천과 사일천 형산강 합수부 양수장 2개소를 설치에 대해 항구적인 장기가뭄대책에 포함시켜 상습적인 가뭄 피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가뭄 현장에 이어 최 시장은 내남면 상신리 일원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예정부지를 찾았다.

신농업 혁신타운은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신리 일원 계획면적 44만9193㎡(약13만6천평)의 부지에 2020년까지 농축산물 제조 가공 지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및 향토 기업 집적화 기반 등 농업 관련 연구시설과 체험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새기술 실증 시험연구포장 공간을 조성하고 시설원예·과수 ICT융복합 실증 모델관 신품종 수익형 작물의 지역 적응 시험포장농촌 미래인력 육성을 위한 농창업보육 거점센터,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업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 시장은 신농업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농업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적 완충재 역할을 수행하고 새로운 농업에 대한 과학영농 실현으로 농업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보완하고 농업인의 요구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미래 경주 농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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