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남서부보훈지청 이은정, ‘UN군 참전의 날’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7-26 16:49:51

충남서부보훈지청 이은정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만 3년간 지속되었다. 이때,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나선 수 많은 젊은이들과 당시 막 해방된 약소국 가운데 하나였던 우리나라를 위해 유엔 참전 21개국의 193만 명이 함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했다.

전쟁 발발 직후 신속하게 참전한 유엔군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치러진 수많은 전투에서 우리 국군과 함께 혼신을 다해 싸웠다. 이들 중 부상을 얻게 되었거나 실종 또는 운명을 달리한 참전용사만 해도 15만 명이나 된다.

참혹한 전쟁의 상흔은 뒤로하고 정전협정을 맺은 지 어느덧 64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은 포탄의 흔적 가득한 폐허속에서 땀과 눈물로 기적을 일궈냈다.

우리가 이룩한 많은 것들은 우리들만의 힘으로 된 것은 아니다. 위기 앞에 놓인 대한민국을 도와준 유엔 참전국의 도움이 터를 닦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올해는 유엔군 참전 및 정전 64주년으로 현재 참전 21개국의 정부대표와 참전용사 150명을 초청하여 희생에 감사를 전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역사, 사회 교사 30명을 초청하여 6.25전쟁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나누고 있다. 그리고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참전 유공자와 유엔 참전용사 및 참전국에 예우와 감사를 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유엔 참전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보훈이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며 그 정신을 계승하여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자라나는 세대가 6·25전쟁의 참전 유공자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도록 보훈정신 계승에 힘쓰고, 크나큰 희생을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을 튼튼히 이어갈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나라사랑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7월 27일, 정전협정과 유엔군의 참전을 기리는 이 날에 온 국민이 함께 국내외 참전용사들을 향해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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