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은 물놀이 사고의 달…안전수칙 꼭 지키세요
송용만 sym6055@naver.com | 기사입력 2017-07-21 17:09:51
[영주=송용만기자]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1일 가흥초등학교에서 7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주관하고 한국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가흥초등학교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교육과 수난사고 발생 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체험 실습교육 등을 함께 진행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6년 전국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57명으로, 한 해 평균 31.4명꼴이다. 이 중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겹치는 7월 말 ∼ 8월 초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55%(46명)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안전부주의와 수영미숙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장소별로는 하천이 53%로 요주의 장소로 지목됐고 계곡(17%), 바닷가(15%), 해수욕장(13%)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8%(32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26%(22명), 50대 12%(10명), 30대 1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른 폭염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물놀이 안전요원 및 장비비치, 물놀이 관리(위험)지역 순찰강화, 안전시설‧장비 유실방지 조치, 안전수칙 홍보 등 물놀이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 대부분은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막을 수 있다"며 “하천과 강에서의 물놀이는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등 지형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이를 꼭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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