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독일·폴란드 통일·역사 국외 체험연수 실시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7-21 12:55:37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6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통일·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독일, 체코, 폴란드 등의 나라를 체험하는 교원 국외체험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통일교육 관련 활동 및 연수 결과의 수업 적용 계획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통해 선발된 교사 20명 등 총 23명의 연수단은 지난 6월 독일의 통일과정, 한반도 통일을 둘러싼 국제환경 등을 주제로 사전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들 나라를 방문해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 이후 사회통합 방안, 구 동구권의 변화와 발전, 2차 세계대전 전후의 역사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21일 현재 연수단은 독일 뫼들라로이트, 드레스덴 등을 방문해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 이후 사회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소,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을 방문해 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 학살 문제와 독일의 전후 반성 및 과거사 청산 문제도 공부하는 등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연수를 진행했다. 향후 베를린 장벽과 브란데부르크문 등 독일 통일의 현장을 둘러보고 연방독재청산재단과 학교 등 기관을 방문해 통일 이후 과거사 청산과 학교 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노력도 살펴볼 예정이다.

연수에 참가한 아산의 설화고 이광서 교사는 “독일 사람들의 자신감 있는 얼굴 표정에서 통일 독일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힘이 유럽연합을 주도하는 독일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홍성여고 최승기 역사 교사는 “아우슈비츠의 참혹한 모습을 직접 본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통해 새로운 번영을 이루는 독일의 모습에서 한·일 관계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수단장으로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문추인 장학관은 “통일과 주요 역사 현장 체험을 통해 선생님들께서 통일의 필요성과 우리의 과제, 그리고 올바른 역사관의 중요성 등에 대하여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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